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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롯데쇼핑, 코로나19로 실적 급감 전망…목표가↓-현대차證


기존 15만2000원→8만2000원 대폭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코로나19 악재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향후 6개월 수익률이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10%이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는 '마켓퍼폼'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유통담당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일부 사업부를 제외한 백화점과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등 모든 부문에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4조294억원, 영업이익은 29.7% 급감한 1천443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작업으로 지역별·점포별로 일시적인 영업정지가 있었고 백화점 일부 점포들의 경우 영업시간 단축 등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언택트 소비 문화 활성화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들의 영업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처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력 사업부문은 전체적으로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의 감익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자제품전문점은 온라인과의 경쟁심화에 따른 외형 감소와 함께 매출총이익률이 둔화되고 판매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슈퍼사업부는 기존점 성장률 하락과 오프라인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적자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반영해 현대차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연간 실적도 하향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줄어든 16조3천678억원,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4천425억원으로 제시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8%, 46.2% 감소한 수치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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