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분홍빛 비둘기 비밀·휘파람 세계챔프 신바람 인생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26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도시 한복판에 나타나는 분홍빛 비둘기의 비밀을 알아본다. 또 한국인 최초로 세계 휘파람 대회 챔피언에 오른 황보서 씨의 신바람 인생을 소개한다.

◆ 도시 한복판에 등장한 분홍빛 비둘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특이한 녀석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한참을 기다리던 그때, 하늘에서 무언가가 날아오는데, 주인공은 다름 아닌 분홍색 비둘기였다.

동네에서 이미 명물이라는 분홍 비둘기는 생김새는 분명 비둘기가 맞는데, 색깔은 전혀 비둘기 같지 않은 핫 핑크다. 자세히 살펴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 분홍색으로 덮여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날개깃 속까지 분홍색이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분홍빛 비둘기 [SBS ]

듣도 보도 못한 분홍색 비둘기 출현에 사람들은 '희귀한 돌연변이다' 혹은 '염색 비둘기다' 등의 각기 다른 추측을 한다. 곱디고운 분홍색 비둘기를 혹시 누군가 키우고 있는 건 아닐지, 관찰에 돌입했지만 의심 가는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지켜보는 내내 비둘기와 무리 지어 지내며 자연스럽게 야생에서 생활하는 것 같았다.

분홍 비둘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다. 난생처음 보는 분홍 비둘기에 전문가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분홍 비둘기라는 품종이 있지만, 주인공 비둘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서식지도 아프리카 지역이다. 녀석이 천문학적인 확률로 태어난 돌연변이거나 혹은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염색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분홍 비둘기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 입술로 세계를 제패한 휘파람 챔피언

한국인 최초로 세계 휘파람 대회에서 수상한 황보서(63세) 씨는 동요에서 클래식까지 장르를 불문한다. 트로트의 거장 작곡가 박현우(일명 박토벤) 씨가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 휘파람 세계 챔피언이다. 명품 작곡가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특급 실력으로 휘파람을 잘 부는 수준을 넘어 명곡들을 재해석해 휘파람으로 연주를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휘파람 세계 챔피언 [SBS ]

휘파람에 푹 빠져 연구를 해온 지 12년째인 황보서 씨는 그만의 특별한 휘파람 테크닉은 물론 날숨과 들숨을 함께 활용하는 호흡법까지 터득했다. 챔피언의 휘파람 연주 노하우를 순간포착에서 최초 공개한다. 주인공은 완성도 높은 휘파람을 위해 기타와 건반은 물론 작사, 작곡 공부까지 하고 있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휘파람에 인생을 걸고 있는 것이다.

무역업에 종사하며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지냈다는 주인공은 적적한 시간에는 주로 휘파람을 불며 산책을 즐겼다고 한다. 휘파람을 불 때마다 쏟아지는 찬사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 칭찬에 용기를 얻어 세계대회까지 도전해 첫 출전에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도 인정하는 그의 휘파람 실력은 박토벤 박현우 씨가 감탄할만하다. 박토벤과 휘파람 대가의 만남에는 어떤 특별한 일이 벌어질지 휘파람으로 신바람 나는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챔피언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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