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모비스 397억원 추가 매입…사흘간 총 677억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매수…지분율도 의미 있는 변화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흘 연속 매입하며 주가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달 25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주식을 약 397억원어치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일은 23일으로 현대차 28만5천517주, 현대모비스 15만561주를 각각 매수했다.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8천646원, 현대모비스 13만3천724원으로, 매입액은 총 397억3천여만원이다.

이에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19~20일에도 280억원 규모의 현대차·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수한 바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연속 주식매수에 나서며 총 6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융 및 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며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사흘째 주식 매수를 이어가며 지분율도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식 매수에 나서기 전 1.81%였던 현대차 지분율은 1.99%까지 높아졌고, 지분이 전혀 없었던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27%가 됐다.

강길홍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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