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편의점 한류 일으킬 것"

오너家 홍정국 대표 앞세워 책임 경영 강화…신성장동력 발굴 주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BGF리테일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선다. 또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신흥시장 진출에 좀 더 힘을 쏟아 '편의점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BGF리테일은 25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홍 대표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과 이건준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홍 대표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은 BGF그룹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BGF리테일은 전문 경영인을 통해 내실 성장에 집중하고 성장성 높은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국 BGF 대표 [사진=BGF그룹]

이날 주총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CU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트렌디한 마케팅 전개에 힘써 점포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편의점 모델이 된 CU의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편의점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올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8년 진출해 현재 6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인 몽골 시장과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 삼아 다양한 신흥 국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BGF리테일은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네덜란드, 대만 등 10여 개 국가로 다양한 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CU는 기존 오프라인에 국한됐던 편의점 상권을 온라인으로까지 적극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달서비스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배달 전문 플랫폼과 연계한 업계 최대 규모의 5천 여 운영점을 기반으로 올해 포털사이트 등 여러 채널과 추가 제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BGF리테일은 이날 주총에서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기 도·소매업 ▲시장조사,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관리업 등 내용의 정관 변경 사업목적 추가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도시락 예약구매, 키핑쿠폰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올 초 진천 중앙물류센터 내 중앙집중조리시스템인 '센트럴키친' 구축도 완료해 원가 절감은 물론 점포당 매출 및 이익률 향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며 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창조하는 라이프 네트워크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에 기여함으로써 내실 있는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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