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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n번방 사건 청원 동참 독려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박보영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소신을 밝혔다.

박보영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n번방 청원 독려글을 게재했다,

박보영은 "날씨가 좋은 날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아파 글을 쓰게 됐다. 혹시 요즘에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n번방에 대해 알고 있나. 정말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학대를 당한 어린 친구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팬카페인 공간에 이런 글을 써야 하나 맞는 건가 몇 번이고 고민했지만 이런 따스한 날에 어둠 속에서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이 안타까워 결국 몇 자를 적게 됐다.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가해자들이 벌을 받을 수 있게, 피해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 청원에 동참해 달라. 시간 많이 안 걸린다. 행동으로 옮겨야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n번방' 사건은 2018년 11월부터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이에 조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20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또 n번방 26만 명 가입자들의 신성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많은 연예인들 역시 n번방 사건에 분노하며 확실한 처벌과 신상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하 박보영 글 전문

봄이 성큼 곁으로 다가온 느낌이에요! 이렇게나 빨리 봄을 맞이하게 되다니.. 날씨가 좋은 날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아파 글을 쓰게 되었어요. 혹시 요즘에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n번방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정말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학대를 당한 어린 친구들이 있어요. 가해자가 충분히 벌을 받을 수 있게 청원에 함께해주세요.

사실 팬카페인 공간에 이런 글을 써야 하나 맞는 건가 몇 번이고 고민했지만 이런 따스한 날에 어둠 속에서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이 안타까워 결국 몇 자를 적게 되었어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

가해자들이 벌을 받을 수 있게, 피해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 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시간 많이 안 걸린답니다. 행동으로 옮겨야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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