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다우 급반등, 2천달러 상승 '역대최고'


2조달러 경기 부양책 의회통과 낙관…전날 하락폭 20% 수준 회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주식시장은 24일 다우산업평균지수가 급반등하며 회복하기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대비 2천112달러(11%) 치솟아 2만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양당이 2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에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이런 시장변화에 일조했다.

다우지수의 급반등은 3일만이다. 다우지수는 증권거래소의 거래시작직후 전날보다 1천200달러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그 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2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상승폭은 3월 13일의 1천985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2조달러 경기 부양책의 의회통과 기대감 고조로 급반등했다 [출처=픽사베이]

S&P500 지수는 전날대비 9.38%, 나스닥 지수는 8.12%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날 23일 2016년 11월 9일 미국 대선 발표일 이후 가장 낮은 1만591달러 93센트까지 하락했다. 이날 S&P500 지수도 2천237.40포인트까지 추락했다. 따라서 24일 다우지수의 급등은 전날 하락폭의 20%에 불과한 셈이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2조달러 경기 부양책으로 시장이 일시적으로 안정화될 수 있으나 미국국채 시장이 여전히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정부가 양적완화 경기 부양책으로 또 다시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다우지수 급반등에 따라 개별 주가들도 거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애플은 10%, MS는 9% 상승하는 등 IT 관련주 대부분이 크게 올랐다. 금융주는 제이피모건이 1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6% 상승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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