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책 발표

30개국 3만개 중소기업 대상 1억달러 지원…전직원 1천달러 보너스 지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음식점과 체육관 등의 중소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7일(현지시간) 30개국 이상 3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억달러 상당의 현금과 광고 게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업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3천330달러를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을 임대료나 사업체 운영비 또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돼 각국 정부가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식당이나 카페같은 중소 사업자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 사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도입한 이 정책은 최근 아마존이 시애틀 지역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500만달러 지원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아마존은 이외에도 시애틀 지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셜리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페이스북이 평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위기시에도 정확한 상황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도입한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규직과 계약직 모두에게 각각 1천달러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이 보너스는 갑작스런 재택근무로 필요한 업무공간이나 아이들 돌보미 등의 추가비용에 사용하도록 제공한 것이다.

최근 거대 IT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각국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있다. 지난주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등의 많은 IT 기업들이 코로나19 발병지역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요청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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