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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내달 개막…배다해·송일국·AOA 유나 출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캐스팅을 17일 공개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8년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이다.

1959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1960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음악감독상·프로듀서상·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965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편집상·음향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작품은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의 집에서 임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출연 배우들.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출연 배우들. [세종문화회관]

첫사랑에 빠져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본 트랩 대령의 첫째 딸 ‘리즐’ 역에는 AOA 유나와 서유진이 캐스팅됐다. 리즐과 사랑에 빠진 우편배달부 소년 ‘롤프’ 역에는 허도영이 이름을 올렸다.

마리아를 아끼고 그녀에게 문제를 직면하는 용기를 알려주는 ‘원장수녀’는 임승연과 권명현이 연기한다. 우현아는 본 트랩 대령의 매력적인 약혼녀 ‘엘사’로 분한다.

첫째 딸 리즐과 함께할 본 트랩가의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아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한우종과 김태희, 육예서가 각각 둘째 ‘프레드릭’, 다섯째 ‘브리기타’, 여섯째 ‘마르타’ 역으로 캐스팅됐다. 셋째 ‘루이자’ 역에는 유다영이, 넷째 ‘커트’ 역에는 윤이섭이, 막내 ‘그레틀’ 역에는 김가온·이은아가 낙점됐다.

정태영이 연출과 서병구 안무감독, 장소영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하며 TMM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다음달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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