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에서 드디어 일본 추월


OECD 발표…2017년 한국 $41,001, 일본 $40,827로 역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구매력(PPP : Purchasing-Power Parity) 기준 1인당 국민총생산(GDP)에서 한국이 드디어 일본을 앞섰다. 2017년에 처음 일본을 제친 후 2018년에는 더 큰 격차를 벌리면서 앞섰다.

일본이 처한 현 상황 하에서는 당분간 한국을 능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제2 경제대국 일본은 역사가 되고 앞으로 중진국의 처지로 추락할 가능성도 높다.

이 같은 사실은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각국의 구매력 기준 1인당 GDP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OECD]
[OECD]

OECD 발표 2017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확정치이다. 구매력 기준 GDP는 각국의 물가 등락율 및 소득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산정 시간이 많이 걸려 2017년 확정치가 올해 3월5일에 발표된 것이다.

OECD가 발표한 2018년 잠정치에서도 한국은 4만2,136달러로 일본의 4만1,364달러보다 772달러 앞서 2017년보다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동안 일본은 주력 산업 경쟁력에서 한국에 역전 당했고, 수출로 먹고 살 수 없는 나라가 됐다. 또 매년 GDP(국내총생산)만큼 엔화를 몰래 찍어 적자 재정을 진땀나게 메우는, 인공호흡기 단 국가로 쇠락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일본은 국가 부채 크기가 세계 1위다.

일본 경제잡지 다이아몬드 등은 OECD 발표 사실을 전하면서 “한국 수치가 일본을 추월한 건 큰 충격”이라고 경악했다. 다이아몬드는 “이제 일본의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미국의 58.5%에 불과하다”며 “낮은 생산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의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미국보다 높았다. 하지만 명목 GDP에선 일본이 한국보다 아직 우위다.

영국의 식민지로 오랜 고통을 당했던 아일랜드는 1인당 GDP에서 영국을 추월하자, 고속성장을 기념하는 120m 첨탑인 더블린 스파이어 탑을 건립해 대대적으로 축하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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