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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감성 델라페 드링크 출시…2030 정조준


총 30여개 라인업 갖춰 고객 니즈 겨냥 차별화 전략 전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의 대표 여름 음료인 아이스드링크의 제품 패키지가 국내 신진 청년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입는다.

CU는 2020년 델라페 아이스드링크의 컨셉을 '감성을 담은 편의점 카페'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진 청년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 해 약 1억 잔 가까이 판매되는 인기 상품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일상의 리프레쉬를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CU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디자인에 참여한 청년작가는 총 22명이다. 일상의 나른함을 담아내는 이현희 작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박지영 작가, 낭만적인 하루를 펜과 마카로 기록하는 헬로양갱 작가, 독특한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일상을 표현하는 염민아 작가 등이 포함됐다.

CU가 2020년 '델라페' 상품군을 30여종으로 확대한다. [사진=CU]
CU가 2020년 '델라페' 상품군을 30여종으로 확대한다. [사진=CU]

먼저 델라페 패키지 앞면에는 'CU가 청년 신진작가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뒷면에는 작가들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참여 작가들의 프로필과 다양한 작품은 특별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CU 관계자는 "아트콜라보의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 '88후드'와 함께 고객 접점이 많은 아이스드링크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음으로써 작가들은 작품 세계를 더욱 넓히고 소비자들은 보다 신선한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U는 이번 신상품 출시와 함께 올해 델라페 운영 상품을 커피, 에이드, 티 등 30여 개로 확대했다. 또 고객의 최신 니즈에 맞춰 메뉴 차별화와 다양화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아메리카노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산 프리미엄 원두에서 추출해 깊은 맛과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한 맛의 스위트와 노 슈거(no sugar)의 블랙으로 나뉜다. 대중적인 믹스커피와 해장 컨셉의 헛개커피도 판매한다. 또 흑당밀크티, 녹차라떼, 단밤라떼, 치즈라떼 등 카페에서 즐기던 최신 인기 메뉴들도 아이스드링크로 출시한다.

특히 올해는 티(tea)음료를 강화해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렌지 자몽블랙티, 레몬 얼그레이티, 블라썸 히비스커스티 등을 운영하고 남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숙취해소에 좋은 꿀보리헛개차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여름철을 겨냥해 청량감 있는 에이드 종류도 스테디셀러인 블루레몬 에이드 외 수박, 청포도, 오렌지, 자두, 더블망고 에이드 등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신상품은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과즙 컵얼음도 수박, 청포도, 깔라만시로 라인업을 넓히고 향후 컵얼음 전용 탄산수와 탄산음료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CU 관계자는 "여름철 편의점 인기 상품인 아이스드링크에 청년작가들의 젊은 감각을 입혀 시원함은 물론 감성적 가치까지 전하고자 했다"며 "관련 제품들이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다양한 메뉴로 확대되면서 고객들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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