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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텅 빈 극장가…2월 영화 관객 16년 만에 최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월 영화 관객이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관객수는 734만7033명이다. 이는 관객수 311만3385명을 기록한 2004년 2월 이후 16년 만의 최저 관객이다.

지난해 2월 관객수인 2227만7733명과 비교하면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사진=CGV]
[사진=CGV]

지난 주말(2월 22~23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약 47만명으로, 전주 주말의 120만명에 비해 50% 이상 급감했다. 지난 24일엔 하루 극장 관객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8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멀티플렉스 3사는 자체 방역 실시, 손소독제 비치,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정부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관객수가 급감했다.

이에 '사냥의 시간', '결백', '침입자', '콜', '밥정', '기생충' 흑백판, '후쿠오카' 등 개봉 예정이었던 신작 대부분이 개봉을 연기하고 시사회를 비롯한 인터뷰, 관객과의 만남 등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극장들은 상영 회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또 멀티플렉스 3사는 대구 지역 내 모든 상영관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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