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주대병원 '코로나19' 의심 환자 '음성'…응급실 폐쇄 해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수원 아주대 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내원해 응급실이 폐쇄됐지만, 이 환자는 코로나19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 병원 측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A씨에 대해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측은 A씨의 내원으로 실시했던 응급실 폐쇄를 해제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의식 저하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A씨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이 의심돼 의료진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 혹시 모를 감염확산에 대비해 병원 측은 오전 9시 50분께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병원 측은 내부 회의를 거쳐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이 환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병원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빠른 대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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