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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제이앤티씨, "올해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본격 양산"


글로벌 디스플레이·스마트폰 제조사 고객 확보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스마트폰 3D 커버글라스 및 커넥터 제조기업인 제이앤티씨가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3D 커버글라스 기술과 첨단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세계적 톱클래스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의 전면 커버 3D 글라스와 후면 카메라 윈도우인 강화유리, 그리고 커넥터를 양산하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3D 커버글라스 제조에 성공했고 지난해 키리스(Keyless)에 이어 올해에는 자동차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이앤티씨]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이앤티씨]

아울러 고기능 고사양 박막글라스 선행기술을 확보해 폴더블, 롤러블 UTG 시장진입을 꾀하는 등 글로벌 3D 커버글라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3대 디스플레이 메이커를 고객사로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스마트폰과 완성차 메이커 등 잠재 고객사 확대를 가속화하겠단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전 공정 핵심설비 내재화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공정 최적화에 이어 높은 생산성 및 수율을 갖춘 베트남법인(JNTC Vina)을 설립했다"며 "세계화 전진기지인 JNTC Vina의 경우 월 500만개 생산능력을 보유해 고객사별 대규모 물량 대응 및 DQC(납기, 품질, 원가) 경쟁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확대에 따른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고객사 확대와 함께 신규 빅마켓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미 지난 2018년 파일럿 설비 구축과 요소기술을 확보했고, 지난해 양산라인을 확보해 고객사 승인 샘플을 공급했다"며 "올해 본격 양산을 앞둔 가운데 향후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성장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제이앤티씨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도 전체의 255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 또한 129.8% 급증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에서 총 1천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주당 8천500~1만50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한다.

청약은 오는 24~25일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일은 내달 4일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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