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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빈혈치료제 '팬포틴' 할랄 인증 획득


이슬람 국가 마케팅에 박차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팬젠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팬포틴’에 대해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al)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팬포틴은 에포에틴 알파(epoetin alfa) 성분의 빈혈 치료제로 팬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 시밀러 제품이다. 이번 할랄 인증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 중 최초 사례다.

팬젠 측은 “팬포틴은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향후 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제조 공정상에서 혈청을 비롯한 동물 유래 원료들에 노출돼 있어서 할랄 인증 취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팬젠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 취득으로 주요 수출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동남아 이슬람 국가들에서 신속한 제품등록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경쟁 제품들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단기간 내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젠은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향후 이슬람 국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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