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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보도PP 재승인 이행점검…연합뉴스TV 독립성 확보 미비


심사위원회 논의 거쳐 재승인 심사 반영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재승인에 앞서 제출된 지난해 이행실적에서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로부터 독립성 확보 관련 권고사항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19일 제10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지난해 이행실적 제출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책임, 프로그램 기획‧편성‧제작 등 종편·보도PP의 재승인 조건 및 권고사항에 대한 지난해 이행실적 제출 결과를 검토했다.

종편 4개사는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이행실적을 확인했다.

방송 프로그램의 품격제고 계획은 공정성과 공익성, 공적책임확보를 위한 계획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보와 막말, 편파방송 법정제재는 매년 4건 이하로, 지난해 법정제재 건수는 채널A 1건, MBN 1건이 기록됐다. TV조선의 경우 자체 심의 규정에 따라 법정제재 출연자를 제한하고 있으나 이에 해당되는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탐사나 시사논평, 토론대담장르 합산비율도 4개사 모두 사업계획서 대로 비율을 준수했다. 재방비율도 마찬가지다.

콘텐츠 투자금액은 TV조선과 채널A의 가결산 결과 준수한 것으로 보이며, JTBC와 MBN은 오는 3월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보도PP의 경우 방통위는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로부터 독립성 확보' 관련 권고사항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3월 재승인 심사가 예정되어 있는 TV조선·채널A·YTN·연합뉴스TV 4개 사업자는 사업자가 제출한 이행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재승인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심사예정인 JTBC, MBN 2개 사업자는 제출자료 검증과 외부자문단 논의 등을 거쳐 이행실적 여부를 점검한후 조치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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