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분기 전세계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가 주춤거리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2019년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5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올 1분기는 5%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순익이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와 퀵팩트셋이 전세계 1만2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14일 기준 1년전보다 16% 늘었다.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 지역의 순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된 후 올 1분기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심해 지난해 4분기에 순익이 25% 늘었지만 올 1분기에는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국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모두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1분기 신차 판매량은 1년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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