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 측은 A씨가 해외 여행력이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응급실을 일시 폐쇄한 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 2명과 의료진 10여 명이 응급실 내 격리됐고, 음성이 나오자 응급실 폐쇄는 곧 해제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 분이 코로나19를 의심했던 사례는 아니고 다른 원인으로 사망을 했는데 베트남 여행력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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