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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靑 연설비서관, "파국을 걱정하며…진보에겐 인내심이 필요"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여권을 향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신 비서관의 이같은 글이 여권의 현 상황과 관련, 자성을 촉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 비서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국을 걱정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진보에게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다"며 "시대에 맞춰 유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 페이스북]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 페이스북]

신 비서관의 이런 글을 쓴 것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작업이 최근 여러 난관에 부딪힌 채 사회적 갈등을 촉발 시키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을 비판한 '민주당만 빼고'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고발로 대응했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해 취하하는 등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였다. 여권 내부에서도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또 진보진영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부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벌어진 검찰 인사 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진중권 전 교수를 비롯해 참여연대 출신 인물 등이 정권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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