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KCGI·반도, 꺼내든 전문경영인은 누구

"전문경영인, 한진칼에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체제 확립할 것"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반(反) 조원태 연합'을 구성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등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주주연합)이 13일 한진칼에 제출한 주주제안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주주연합은 한진그룹을 정상화하기 위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과 외부전문가들로 한진칼의 이사진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주연합이 추천하는 이사진 후보도 공개했다.

먼저 사내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이 올랐다.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은 SK C&C 대표이사 부회장,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으로 SK텔레콤 대표이사 재직 시 SK텔레콤을 우량기업으로 이끌고 포스코 이사회 의장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확립한데 기여한 점이 꼽혔다.

배경태 전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 국내외 경영현장에서 조직관리와 영업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또한 국내외에서 여객, 운송, 호텔 전반의 다양한 업무와 국내 14개 공항 총괄 업무를 수행하는 등 오랜 기간 항공 운송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영인이다.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역시 대한항공에서 경영전략본부장과 국제업무담당 전무, 뉴욕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티웨이항공을 흑자로 전환시킨 항공산업 분야 전문가다.

[사진=아이뉴스24 DB]

주주연합은 사외이사로는 한진그룹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참신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전문가들로 ▲서윤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을 제시했다.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텍사스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관리회계학회 회장을 역임한 회계전문가다. SK, 포스코, 엔씨소프트 등 다수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특히 2004년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산하 주요 위원회를 이끌면서 투명경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여은정 중앙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도 출신 금융산업의 전문가로 차세대 여성 리더다.

이형석 수원대 교수는 서울대 건축학과, 하버드대와 MIT 및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부사장, 부동산투자전문회사 대표이사직을 거치며 경영 현장과 학계에서 모두 전문성을 쌓았다.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는 하나은행, 한국신용정보 등 금융기간에 수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법률 전문가다.

주주연합은 "이와 같은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머리를 맞대어 한진칼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금빛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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