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식별"…LG CNS,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 전면 도입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LG CNS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출입 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 인식,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 게이트 개방 여부를 0.3초만에 파악한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출입 게이트를 지나가도 식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의 생김새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강화된 덕분"이라며 "판독 정확도는 99%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 사진 촬영 과정 없이 직원 증명사진을 시스템에 올리면 사용 준비가 끝난다. 단말기에서 얼굴정보 저장과 분석 과정을 처리하기 때문에 외부 인터넷 접속도 필요없다. 사용자 얼굴 정보는 단말기마다 5만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AI 기업 센스타임과 협력해 만든 얼굴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을 통해 구현됐다.

주성진 LG CNS 보안·IoT담당은 "센스타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CCTV 등 영상 영역에서도 AI와 물리보안 기술을 결합, 통제구역 침입 탐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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