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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년내 친환경 전기차 10만대 도입


전기 화물수송차 도입으로 물류비용 절감 기대…탄소 배출량도 줄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아마존은 6일 전기차 개발 스타트업 리비안과 손잡고 10만대 전기화물 수송차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아마존이 주문한 전기차를 2021년부터 납품하기 시작한다. 아마존과 리비안은 운전자에 최적화한 차량 디자인을 채택해 매년 수백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특히 아마존은 이 전기차의 운전자의 평소 행동 습관 등을 분석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구현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빠르면 2020년에 2만대의 전기차를 배송차량으로 도입하고 2030년까지 나머지 10만대 전량을 전기차 모델로 교체한다.

아마존이 전기차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이 전기차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은 전기차 도입으로 2030년까지 회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고 2040년에 탄소 배출량 '0'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상품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유통분야는 배송 경쟁력이 서비스의 성공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물류 배송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

아마존은 UPS나 페덱스 등의 업체 대신 자체 구축한 물류망을 통해 비용을 낮추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오로라에 5억3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여기에 리비안이 개발한 픽업트럭으로 자율주행배송사업을 추진할 경우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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