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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펜벤다졸 복용 개그맨 김철민 CT 영상 판독 결과 공개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CT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판독 결과를 공개한다. 김철민은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검증하고, 구충제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추적 보도한다.

'탐사보도 세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TV조선]

◆ 조 티펜스 "주치의도 펜벤다졸 효과 확신"

'세븐' 제작진은 한국 언론과 만나지 않겠다던 개 구충제 열풍의 장본인인 조 티펜스를 어렵게 설득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참여 논란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국내 의료계는 조 티펜스가 펜벤다졸을 복용할 당시, 이미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무기록을 근거로 그의 암이 펜벤다졸 효과로 치료된 게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 티펜스는 '세븐' 제작진에게 펜벤다졸 복용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공개하며 "주치의가 암 완치는 임상시험이 아닌 펜벤다졸 효과 때문이라는 데 동의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과연 그의 말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 '한국의 조 티펜스' 김철민 CT 최초 공개!

제작진은 '한국의 조 티펜스' 개그맨 김철민도 만났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펜벤다졸의 복용 사실을 알린 그는 구충제 열풍에 불을 붙인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이후 200가량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CEA 수치보다 CT 영상으로 더 정확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븐' 제작진은 김 씨를 어렵게 설득해 그의 CT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과연 펜벤다졸을 복용한 그의 몸 상태는 어떨까. '세븐' 제작진과 만난 한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놀랄만한 CT 판독 결과를 들려줬다.

◆ 보건복지부, 구충제 사태에 처음으로 입 열다

'세븐' 제작진은 암환자들의 구충제 복용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들었다. 암 관리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암 진료 방법을 개발하는 주관 부처인 복지부가 구충제 사태에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암환자들의 구충제 복용 실태를 얼마나 파악하고 있고, 구충제 임상시험을 어떻게 진행할 계획일까.

더 자세한 내용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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