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율조작국서 벗어나

무역협상서 환율정책 투명성 반영약속 결과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이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지 5개월만에 벗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중국과 미국은 무역협상 1단계 합의과정에서 위안화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이를 서명할 협약서의 환율조항 부분에 반영하기로 했다.

미국정부는 중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해 기존 강경정책에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환율조작에서 벗어났다 [출처=픽사베이]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중국과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환율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됐다.

당시 중국정부는 자국산 제품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달러대비 위안화 가격인하를 용인해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와 환율조작국의 지정해제로 양국의 무역분쟁은 곧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은 한국을 환율감시국에 넣었다. 환율감시국은 경제제재를 받지 않지만 환율조작국 지정의 전단계에 위치한 국가들로 대미흑자나 경상수지 흑자규모, 일방적인 자국통화 가격개입 등의 이유로 환율조작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

환율감시국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독일,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등 총 10개국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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