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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이달 12일 부정기편 첫 운항


설립 2년 만에 AOC 취득…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이달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첫 취항에 나선다.

하이에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을 위한 모든 검사를 통과하고 9일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 설립 후 약 2년 만에 AOC를 취득하게 됐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및 장비, 운항·정비관리 및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추었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제도다.

하이에어는 앞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김포)을 매일 왕복 3 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이달 12일부터는 다양한 이벤트와 운항검증을 위해 부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김포)을 매일 왕복 1 회씩 운항한다. 아울러 내년 정기편 취항 이후 국내선 다각화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하이에어]
[사진=하이에어]

하이에어 항공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기종이다.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개 지역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터보제트프롭 형태다.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해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도 만끽할 수 있다. 동급대비 대당 연간 약 4천 톤(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기체이기도 하다.

하이에어 기체(ATR 72-500)의 장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이에어 기체(ATR 72-500)의 장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이에어는 취항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탑승객에게 선착순으로 에어비타에서 만든 차량용 공기정화기 '에어스틱'을 제공하는 등 경품을 마련했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쉼 없이 2년 간 성실히 준비해 왔다"면서 "안전 제일주의의 항공사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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