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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회장후보 공개"…12일 이사회 개최


지배구조위원회, 후보군 압축 … 회장후보심사위원회 구성 착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 지배구조위원회가 12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압축된 인원을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넘기기 위한 수순으로 추정된다. 연말까지는 회장 최종 후보 1인 선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9일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선별된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수를 공개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동의 한 사람에 한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배구조위의 일정 공개는 1차적인 선별 작업이 종료됐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배구조위는 지난 5일 KT 차기 회장 외부공고 마감과 함께 내부 후보 7명, 외부 공모 21명, 복수의 헤드헌팅 추천을 통한 9명 등 총 37명에 대한 1차 선별심사를 진행해온 바 있다.

지배구조위는 이를 중 회장후보를 선별,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 넘기게 된다. 12일 이사회를 통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압축된 회장후보 명단을 넘겨 받을 공산이 큰 상태다. 회장후보심사위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8명 전원으로 구성된다. 지배구조위 사외이사들도 그대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회장후보심사위에는 지배구조위원회의 김대유 위원장(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교수,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 이강철 케이포엠 고문, 김인회 KT 사장이 그대로 포함된다. 여기에 사외이사인 이계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고문,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유희열 부산대 석좌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등도 합류한다.

업계에 따르면 사내 후보로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과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후보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꼽힌다.

한편, 회장후보심사위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선별된 회장후보군 중 최종 후보 1인을 확정, 이사회에 추천하게 되며, 해당 후보는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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