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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에스·아이티켐·풍원정밀 등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


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55개사에 최대 182억원 지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에어베어링 스핀들 제조업체인 알피에스,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용 모노머 개발사인 아이티켐, 금속 마스크 생산업체인 풍원정밀, 친환경 수소연료 전지차 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부국산업 등 55개사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이끌 국내 대표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에 따른 1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프로젝트이다.

강소기업 100 선정에는 모두 1천64개 기업이 신청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기술평가를 거쳤으며 지난 5일에는 국민심사배심원단을 대상으로 대국민 공개평가까지 치렀다. 최종 선정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심의위원회'(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 맡았다.

이번에 선정된 55개 강소기업의 분야별 분포를 보면 부품 22개(40%), 소재 17개(31%), 장비 16개(29%) 순이었으며, 기술별로는 전기·전자 16개(29.1%),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 디스플레이 각 8개(각 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기업이 선정됐다. 비상장 기업이 38개, 상장기업이 17개(코스닥 16개, 코넥스 1개)로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약 70%를 차지했으며, 선정기업의 80%(44개)가 수요기업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천된 기업들이었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R&D 인력은 14.7명으로 중소제조업 평균(3.3명) 대비 4.5배, 평균 특허보유수는 42개로 7.9배(중소제조업 5.3개)로 우수한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평균 연봉은 4천350만원으로 중소기업 평균(3천595만원)에 비해 21% 높았다.

선정된 강소기업에게는 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을 위해 5년간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강소기업 100'의 빈자리 45개는 내년 추가 공모를 통해 채울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최종 후보 강소기업 80개에 올랐으나 미선정된 기업은 대국민 공개 평가까지 받은 우수한 기업인만큼 중기부 R&D 지원사업에 3년간 우대 지원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며 향후 강소기업 선정과정에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게 된다.

◇강소기업 선정 55개 기업 (기술분야별 가나다 순)

▲기계(8개) : 다윈프릭션, 대성하이텍, 삼영기계, 알피에스, 일신오토클레이브,파나시아, 플로트론, 한국도키멕

▲반도체(10개) : 넥스틴, 디엔에프, 마이크로프랜드, 에이엠티, 에이티아이, 엠에이티플러스, 영창케미칼, 웨이비스, 윌테크놀러지, 파크시스템스

▲디스플레이(8개) : 베이스, 선재하이테크, 에스앤에스텍, 에스엠에스, 엔젯, 이코니, 코윈디에스티, 풍원정밀

▲기초화학(6개) : 아이티켐, 애니젠, 에버켐텍, 에프티씨코리아, 엔켐, 한국바이오젠

▲자동차(7개) : 계림금속, 대양전기공업, 부국산업, 서우산업, 성림첨단산업, 센서텍, 아모그린텍

▲전기전자(16개) : 기가비스, 대주전자재료, 동우전기, 비나텍, 비츠로셀, 쎄미시스코, 쎄크, 알에스오토메이션, 엠케이켐앤텍, 오이솔루션, 와이엠텍, 이노피아테크,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켐옵틱스, 피앤이솔루션, 한라아이엠에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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