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리프, AR 헤드셋 사업 '빨간불'

첫해 목표 판매량 10만대 못미쳐…차기모델 출시도 불투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증강현실(AR) 헤드셋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매직리프가 최근 AR 헤드셋 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디지털트렌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매직리프는 지난 4월 1일 AR 헤드셋 판매를 시작한 후 6개월동안 6천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 회사의 첫해 판매목표인 10만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다. 이는 매직리프원 크리에이터 에디션의 가격이 2천295달러(약 272만원)으로 비싸 판매가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매직리프가 AR 헤드셋 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출처=매직리프]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니 아비치는 첫해 판매량을 100만대로 예측했으며 주변의 의견을 수용해 이를 10만대로 낮췄다.

하지만 이 목표량도 비싼 가격과 직원들에게 무료로 공급한 까닭에 시중에 이 제품이 풀려 판매부진을 불렀다.

또한 매직리프는 5G 접속이 가능하고 한층 슬림하며 가벼운 차세대 모델인 매직리프2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 기술 문제로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에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매직리프 최고재무책임자인 스콧 헨리와 창작전략부서 수석 부사장 존 카에타가 회사를 떠나 회사 사기가 떨어졌다.

반면 경쟁사 애플은 AR 헤드셋을 2022년에 내놓고 2023년에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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