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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LG DIOS 김치톡톡’ 성장세의 비밀은?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김치냉장고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올해도 역시 김치냉장고 성수기 시즌에 들어서면서 김치냉장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LG DIOS 김치톡톡’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스탠드형 제품 기준 전년 성수기 대비 10% 이상 성장하며 김치냉장고 시장 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품목의 경우 배송 대기까지 할 정도의 물량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데 LG DIOS 김치톡톡의 이 같은 성장세의 이유는 무엇일까.

LG전자는 지난해 창원 R&D센터 내 ‘식품과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식품 보관, 발효, 조리기술 개발 등 주방가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투자를 진행하며 식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식품과학연구소’는 총 630㎡ 규모로 식품 각 분야 전문 연구원들이 상주하면서 식품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관 기술, 김치를 맛있게 하는 발효 기술,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위한 조리 기술 등 식품가전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김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 양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김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 양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의 대표적인 연구 상용 사례가 ‘LG DIOS 김치톡톡’의 ‘NEW 유산균김치+’모드다. LG전자는 김치 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유산균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집중했다.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산균 ‘류코노스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명 김치유산균이라 불리는 이 유산균을 성장시키고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해 내기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이런 노력 끝에 개발된 LG 김치냉장고만의 고유 기술인 ‘NEW 유산균김치+’는 류코노스톡이 잘 자라는 온도인 6.5℃를 유지해 김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발현되게 만들었다. 또한 이 제품은 하루 4번 쿨링샷으로 유산균 김치의 냉기를 빈틈없이 지켜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한다. 매일 김치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해 낸 것이다. 현재 LG DIOS 김치톡톡 전 모델에 ‘NEW 유산균김치+’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김치냉장고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 LG전자 이슬기 선임연구원은 “김치냉장고의 섬세한 보관온도모드를 개발하기 위해 김치 종류별로 2톤씩은 소비한 듯하다”며 “보관 기간에 따라 김치 품질평가 및 관능평가를 한 것도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의 밥상에 항상 올라오는 김치가 매일 한결같이 맛있으려면?’이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며 “가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은 소비자를 항상 만족시킨다는 믿음을 가지고 제품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출시된 ‘LG DIOS 김치톡톡’의 성장세는 단순히 김치냉장고 성수기 시즌을 맞아 누리는 특수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으로, 가전 기능 본질에 집중한다는 LG전자의 전략 아래 전문 R&D 연구소를 통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투자가 진행된 것이 성장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된다.

현재 성수기 시즌 판매 증가로 LG전자 공장 라인은 풀 가동에 들어갔다. 인기 모델인 K419MC15E의 경우 구입 후 배송을 받으려면 며칠 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성수기 기간, 밀려드는 주문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본질에 집중하는 연구 개발과 소비자 가치를 중심으로 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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