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이버먼데이 쇼핑액 사상최대…19% 증가

온라인 쇼핑 이용률 매년 두자리수 성장…월마트 등 반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대목 특수기간에 올해도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쇼핑액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먼데이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자료에 따르면 올 사이버먼데이(12월 2일)의 온라인 판매액은 9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이는 미국 기상조건에 좋지 않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집에서 모바일 기기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보다 올 연말 쇼핑시즌 기간이 5일로 짧게 진행된 것도 사이버먼데이에 소비자의 구매가 집중됐다.

미국 사이버먼데이 쇼핑액이 94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아마존]

미국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에 42억달러, 블랙프라이데이에 74억달러를 온라인 쇼핑으로 사용했다. 이는 1년전보다 20% 늘어난 것이다.

클라우드 커머스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세일즈포스의 보고서는 사이버먼데이의 미국 소비자 쇼핑액을 80억달러로 추산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올해 사이버먼데이에 월마트와 타겟같은 오프라인 대형매장들의 온라인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들 업체는 온라인 부문의 물류 시스템을 확충해 배송기간을 단축하고 올해부터 무료배송과 당일 매장 직접 수령 등을 도입해 그동안 지적됐던 배송 불만을 해소했다.

이런 노력덕분에 올해 온라인 쇼핑액이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 에디슨 트렌드에 따르면 11월 첫 2주일간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1% 늘었고 타겟은 47% 증가해 아마존의 32%보다 더 크게 성장했다.

아마존은 여전히 온라인 쇼핑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나 월마트와 타겟 등의 반격도 거세게 이루어지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미국소매협희(NRF)는 올 사이버먼데이에 미국 소비자중 6천900만명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쇼핑기간의 인기상품은 겨울왕국2와 관련된 상품과 퍼피구조대 장난감, 닌텐도 스위치 휴대형 게임기, NBA2000 같은 스포츠 비디오 게임, 애플 에어팟 프로 등이 꼽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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