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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앤유] 핀테크 기업도 혁신금융서비스 본격 출시 드라이브!


씬파일러 위한 대안신용평가부터 저신용자 맞춤 대출금리 비교까지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행과 카드사 등 기존 금융사에 이어 핀테크 업체들도 혁신금융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금융이력부족자(씬 파일러)들을 위해 통신비 납부 이력을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서비스부터 대출 금리 확정 서비스까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업체들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받은 혁신금융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그래픽=아이뉴스24 DB]

NHN페이코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를 지난 9월 출시했다.

서비스의 주된 기능은 그간 유리한 조건의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이 ▲페이코 앱에서 필요한 자금, 기간, 용도 등 기본적인 대출 조건을 입력하고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향후 '추가 협상을 통해 가능한 가장 낮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페이코 앱 금융 탭 내 '맞춤대출' 메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정보와 조건을 입력하면 한화생명·웰컴저축은행 등 2개 금융사, 3개 대출 상품의 예상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지난 26일엔 '페이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놨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 곳에 안전하게 이동시켜 관리하도록 하는 데이터 활용사업을 말한다. 앞서 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 한화생명, 한화손보,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등 6개 금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API를 구축한 바 있다.

페이코 마이데이터는 ▲모든 제휴 기관의 계좌 등 보유 금융상품 내역과 세부 거래내역을 보여주는 '금융정보 통합조회' ▲금융사의 데이터를 손쉽게 내려받는 '데이터 내려받기' ▲마이데이터 이용 내역을 영수증 형태로 제공해주는 '데이터 영수증' ▲개인별 맞춤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인 '금융상품몰'로 구성됐다.

핀크는 씬파일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T 스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맞춤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동시에 내놨다.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후 이를 금융기관에 제공에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와 통신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같은 상품이어도 통신점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통신점수를 확인한 후 핀크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선택해 대출 여부, 한도, 금리를 조회하면 된다. 현재 핀크는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제휴 중이다. 다음 달 안으로 6개의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도 최저금리 대출 상품 매칭 서비스를 내놨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앱에서 간편하게 은행의 대출 상품들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개인 재무 상황에 맞춘 상품별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는 게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의 대출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출시된 대출 협상과는 다르다. 대출 협상이 특정 금융사의 상품에 대한 금리와 한도를 확정해 주는 시스템이었다면, 신규 서비스는 여러 금융사의 다양한 상품 금리와 한도를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순서대로 볼 수 있게 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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