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G주파수 최대 5320MHz폭 확보…'5G 올인원' 전환

내년 4550MHz까지 확보…2026년에는 2배 수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세대 통신(5G)용 주파수로 오는 2026년 최대 5천320MHz 대역폭이 확대된다.

이미 사용중인 주파수는 종료 시점에 맞춰 전환하는 한편, 확보된 신규 주파수를 5G 용으로 배분한다. 현재 남아있는 유휴대역 역시 5G에 맞춘다. 이에 앞서 현재 2680MHz 대역폭에 적용된 5G 주파수에 이어 내년에는 4천550MHz폭까지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은 27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세계 최고 5G 강국 실현을 위한 5G+ 스펙트럼 플랜' 공개토론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연구로 완성된 플랜안을 공개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지난해 6월 5G 주파수 할당을 통해 세계 최고 5G로 전체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좀 더 끌고 나가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5G 스펙트럼 플랜은 산학연 관계자들의 토의를 거쳐 약 1년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연간 시행계획 상 국가적 로드맵"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밝힌 계획은 크게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 ▲세계 최대 폭의 5G 주파수 확보 공급 ▲주파수 관리 제도 시스템 혁신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이 27일 5G+ 스펙트럼 플랜을 공개했다

◆ 비면허 주파수 활용로 산업 전반 네트워크 동맥·혈관 잇는다

먼저 5G와 결합 보조하는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해 5G 융합서비스 혁신,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국민의 데이터 복지 실현을 위해 6GHz 대역 비면허 주파수를 공급한다. 이 곳에서는 와이파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분산·소비할 수 있는 5G 보완재 역할이 기대된다.

CCTV 커버리지 확장과 운용비용 절감을 위한 영상 지원을 위해 표준 동향 등을 고려해 1GHz 이하 대역에서 사물인터넷(IoT) 주파수를 공급한다. 또한 재낸 재해 예방용 UWB 기술규제 완화, 지표투과레이다 주파수도 공급한다.

스마트공장 분야에서는 제조 생산성 향상 효과를 고려해 6GHz대역 비연허 주파수를 공급한다. 대형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비면허 5G를 활용한 전용망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고, 6GHz 대역 기반 비면허 5G 표준인 3GPP의 릴리즈16은 오는 2020년 6월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충돌방지를 위해서는 70GHz 주파수 대역의 용도를 완화한다. 산업용 로봇의 정밀 공정, 충돌방지 등 공장 자동화 등에 쓰인다. 고신뢰 산업용 IoT는 11.7MHz 폭을 공급하기로 했다.

다만, 스마트시티와 공장에서 활용되는 6GHz 주파수 대역은 국제동향을 고려해 공급폭과 시기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오는 2022년 상용화가 목표다. 현재 이 대역은 고정M/W 중계, 고정위성, 이동방송중계에 쓰이고 있어 주파수 공동사용 기술을 적용해 현재 이용되는 서비스와 비면허 간 공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첨예한 대립 양상을 빚는 5.9GHz대역 차량통신 방식은 2021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역은 비면허 기반의 웨이브와 면허대역인 C-V2X 방식이 경합 중이다. C-V2X는 LTE 기반에서 5G기반으로 오는 2020년 표준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기차 무선충전은 소형 승용차용 79-90KHz에서 80KHz 대역을 2020년 공급한다.

드론은 장거리 운행에 유리한 저주파수 대역을 발굴한다. 통신장비 수급 등을 고려해 유럽 비면허 433MHz 대역을 우선 검토한다. 드론정보 식별 및 감시 레이다 주파수 발굴 및 안전위협 대응을 위해 공공안전 목적에 한해 예외적 전파차단을 허용키로 했다. 대형 드론 활성화 제도도 마련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고해상도 생체정보측정레이다 주파수를 공급한다. 77-81GHz 용도 규제를 완화해 차량충돌방지레이다로 한정한 내용에서 실내 사용을 허용하는 쪽으로 맞춘다. 무선의료기기용 400MHz대역, 보청기용 1.6GHz 대역을 확대 공급한다. 400MHz 대역은 402-405MHz폭에서 401-406MHz으로 확대한다.

◆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단계적 확보

세계 최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역별로 연속 광대역으로 5G 주파수를 확보 공급키로 했다. 최적의 통신망 구축을 위해 주파수 용도에 맞게 대역별로 균형 공급한다. 글로벌 5G 주파수 핵심 대역을 우선 확보하고 이를 보조하기 위한 중저대역을 추가 확보하는 방식이다.

우선 3.5GHz 대역은 기존에 공급한 3.42-3.7GHz 주파수 인접대혁에서 320MHz폭을 2021년까지 확보한다.

정영길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3.7-4.0GHz 주파수는 UWB와 C밴드 방송 수신에 상당히 이용하고 있는데 글로벌 동향을 보면 11개 국가에서 5G로 공급해 쓰고 있어 장비 단말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대역이다"라며, "(5G 주파수 경매 때) 제외된 20MHz 대역폭은 감정 분석 결과 5G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역은 2021년까지 기존 이용자와 5G간 공존을 위한 위성수신 보호지역(클린존)을 도입하고. 대역 이전 등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위성지구국, 공익목적 채널의 위성방송수신기는 클린존으로 이전해 유선으로 공급하는 한편, 위성지구국 중 2국은 Ku대역으로 111국은 상위 대역으로 이전하는 지침을 마련한다.

2-3GHz 주파수 대역은 오는 2026년까지 240MHz폭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선 2.3GHz 와이브로 회수 대역 80MHz폭 이상을 확보한다. 이동통신으로 용도변환을 추진한다. 2.6GHz 주파수 대역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40MHz 대역폭은 오는 2021년 만료되기에 재할당시 이용기간을 5년을 부여해 SK텔레콤의 만료기한인 2026년으로 맞춘다. 이후 5G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1GHz 주파수 이하 대역은 오는 2026년까지 80MHz폭 이상을 확보키로 했다. 700MHz 주파수에 미할당된 40MHz 대역과 KT의 LTE 10MHz폭, SK텔레콤의 2G 10MHz폭과 함께 TRS대역에서도 10MHZ폭을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이 중 SK텔레콤은 2G 사업종료로 인해 오는 2021년 30MHz폭이 나오게 된다.

초고주파수인 24GHz 이상 대역에서는 미래 수요에 대비해 오는 2021년까지 1천400MHz폭, 2026년까지 600MHz 대역폭을 확보해 총 2천MHz폭을 확보한다. 기존 5G 주파수와 인접한 대역인 25.7-26.5GHz 대역부터 확보한다. 중장기적으로는 24/37GHz 이상 대역으로 확대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관리 제도와 시스템도 혁신한다. 주파수 이용이 포화된 상황에서 다원화 되는 주파수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애관계자 갈등 조정, 원활한 대역정비를 위해 주파수 이용주기를 고려해 갠관적 과학적 수급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주파수 대역 정비 평가, 예보제를 도입한다. 주파수 대역정비 우선순위 평가제와 주파수 대역정비 예보제로 구분된다. 주파수 공동사용 활성화를 통해 지리적 공간적 공동사용을 넘어 동일지역 내의 실시간 공동사용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플랜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5G+ 전략산업 육성으로 180조원 신시장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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