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첫 공기윤활시스템 적용 LNG운반선 인도


업계 최초 신규 건조 LNG운반선에 자체 개발 공기윤활시스템 적용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LNG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2016년 6월 수주한 17만3천400㎥ 규모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Air Lubrication System)'이 적용됐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마란가스 사(社)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LNG운반선 대비 5% 이상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평균 선박 운항을 20년으로 볼 때, 약 1년 6개월 치에 달하는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규모로 이에 따른 선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로 건조되는 LNG운반선에 이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부 중고선 개조에 도입됐거나 컨테이너선 등에 적용돼 건조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하면서 회사는 LNG운반선 기술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초대형컨테이너선, LPG운반선, 중형유조선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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