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문대통령 “연합훈련 조정 가능 발언 긍정적”


에스퍼 美국방 청와대 접견에서 밝혀…“지소미아 연장은 어렵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한미 방위 현안과 대북 관련, 지소미아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이 올해 공중연합연습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이 발언에 대한 북측 반응 등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일행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일행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단 이유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는 우리의 기본입장을 설명했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한·미·일간 안보협력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고 ,이에 대해 에스퍼 장관도 공감을 표했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관련 이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통의 목표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고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접견 참석자는 미국 측에서 해리스 주한대사, 밀리 합참의장,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등이다.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한기 합참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고민정 대변인 등이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대통령 “연합훈련 조정 가능 발언 긍정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