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알에프텍에 대해 5G(5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사업 고객사 확대 등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알에프텍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915억원,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안테나 사업은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 및 해외 매출 발생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필러업체 유스필 합병을 완료하면서 3분기부터 매출액 14억원 또한 신규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IT부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주요 고객사의 제조자개발생산(ODM) 다변화 및 덱스(미러링) 제품 단종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를 토대로 알에프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2천920억원, 영업이익은 155.2% 늘어난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 IT부품 및 안테나 사업은 고객사 확대 및 5G 투자 지속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필러사업도 3분기에는 식약처로부터 공장 승인을 위한 일부 조업일수 가동 중단으로 매출액이 소폭 반영됐지만 4분기에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공장 조업일수 증가로 매출액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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