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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노터스 “동물 바이오사업 본격화”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분야 특화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신약 개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동물 바이오 전문기업 노터스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노터스는 상장 후 동물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2일 김도형 노터스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학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에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구가했다”며 “앞으로 바이오 컨설팅에서 동물 바이오에 이르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터스는 수의학 지식 기반 바이오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 이후 수의학 임상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신약 개발 컨설팅, 비임상 CRO, 연구소(LAB) 컨설팅, 동물 바이오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김도형 노터스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터스]
12일 김도형 노터스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터스]

주요 사업인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부문의 전방시장은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의 신약 개발 투자 증가로 확대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유효성 실험건수 280건을 채워 전년 전체 건수의 99%를 이미 달성했다. LAB 컨설팅 부문 매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08% 성장률을 기록했다.

노터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6.9%, 22.9% 증가했다.

노터스는 상장 후 성장동력인 동물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터스는 현재 동물병원 연합체인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 수의사급 전문인력 확보, 동물 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사업 등을 협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쿠팡 등에 동물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한 동물의약품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흥분진정제, 신장염 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며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알러지면역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전 분야에 걸쳐 동물바이오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터스의 공모 주식수는 50만주로 공모 후 총 주식수는 750만545주다. 공모희망가격는 1만7천~2만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85억~10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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