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게임빌 "컴투스 지분 인수, 연결 목적 아냐" 부인

"연결 시도할 생각도 없어…경영 전략 일환일 뿐"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게임빌이 자회사 컴투스를 연결기준으로 실적에 편입하기 위해 지분 인수를 진행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게임빌은 8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게임빌 이사회는 최근 컴투스의 주가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컴투스 성장에 대한 자신감 하에서 컴투스의 추가 지분 획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게임빌은 지난달 21일 자회사 컴투스 주식 33만1천491주를 3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4월 21일로, 취득 후 게임빌의 컴투스 지분율은 29.6%로 늘어난다.

이에 일각에서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게임빌이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 컴투스의 지분을 확대, 연결기준으로 실적에 편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게임빌은 이와 관련 "연결을 하기 위해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취득한 지분 정도 수준으로는 연결할 수 없고, 연결을 시도할 생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모회사인 게임빌에게 컴투스는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며 "컴투스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분확보를 추진한 것은 투자전략이자 경영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지분 획득 재원에 대해서는 "기존 사옥 매각 대금, 차입금, 기존 운용자금 등으로 확보했다"며 "게임빌의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기존 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흑자 기조로 갈 수 있다는 바탕 하에서 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빌의 자체 모바일 게임 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컴투스 지분 매입에 대신 활용한 개념은 아니다"라며 "별개로 구별된 것이고 각자 필요한 영역에서 투자재원이 있다면 그에 맞게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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