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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국토부서 운항증명서 교부받아


내달 '양양~제주' 노선 운항 시작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플라이강원은 약 6개월에 걸친 국토교통부의 엄격한 심사 끝에 안전운항 체제 확보를 인정하는 운항증명서(AOC, Air Operator Certificate)를 29일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면허를 받은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3곳(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가운데 가장 먼저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AOC는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운송사업자가 조직, 인력, 시설 및 장비, 훈련 프로그램, 규정 및 절차 등 항공운송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분히 확보해 안전운항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정부가 서류 심사, 현장검사, 시범비행 등을 거쳐 발급하는 증명서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내달부터 '양양~제주'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연말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기 위한 노선허가 신청, 지점 개설 등의 준비에 나섰다.

한일관계, 홍콩 사태 등 주변여건 등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해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플라이강원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 유치를 주 사업모델로 하고 있고, 해외의 우수한 에이전트와 오랜 동안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국내 다른 항공사들이 겪고 있는 종류의 어려움은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들의 어려움과는 별개로 방한 관광객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플라이강원이 주요 시장으로 삼는 중국의 방한 관광객 숫자도 이미 사드(THAAD)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사진=플라이강원]
[사진=플라이강원]

앞으로 플라이강원은 올해 11월과 내년 1월 'B737-800' 1 대씩을 추가 도입해 2020년 말 기준 항공기 7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계 유명관광지와 비교해 손색없는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오기 위해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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