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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플페이 불공정거래 조사


독점사업자 권력남용 여부파악…경쟁환경 조성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유럽연합(EU)이 애플을 상대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재조사한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박하고 불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EC는 사용자가 애플페이앱의 설정시 타사 NFC 결제 서비스앱을 연결하여 이용할 수 없도록 애플이 차단했는지 조사한다.

규제당국자는 이번 조사에서 반독점법 위반과 시장권력 남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이 애플의 결제서비스 '애플페이'의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재조사한다 [출처=애플]
유럽연합이 애플의 결제서비스 '애플페이'의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재조사한다 [출처=애플]

최근 애플은 아이폰에 내장한 NFC칩을 외부 NFC 관련 업체에게 개방했다. 하지만 애플이 문호개방을 너무 더디게 추진하고 있어 규제당국의 눈총을 받고 있다.

애플페이 서비스는 아이폰 사용자가 NFC 단말기에 아이폰을 가까이 할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등록한 전자지갑이나 애플페이의 메뉴가 나타나 이것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경쟁사 결제앱은 등록을 해도 애플페이앱에 통합되어 쓸 수 없다. 이에 대해 애플은 매번 애플페이가 현지국가나 기업의 사업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애플카드를 내놓은 후 더욱 결제 서비스의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카드가 현재까지 출시된 신용카드중에 가장 성공적인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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