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중소벤처기업 200곳에 가상화 보안솔루션 제공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중소벤처기업이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정호)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에서 개발한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을 체험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능형 초연결망이란 5세대 통신(5G), IoT망, Wi-Fi, 가상화소비자단말(vCPE) 등의 네트워크 신기술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네트워크가상화(SDN/NFV)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기반으로 제어, 관리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해당 사업의 위탁 수행 기관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솔루션 체험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200곳을 모집한다.

서비스 신청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기업에게 국내 최초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통합보안 서비스(UTM)인 '클라우드 시큐리티(Cloud Security)'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UTM은 단일 장비에 여러 보안솔루션을 통합해 외부의 다양한 해킹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중소벤처 기업은 3년 서비스 약정 이용기간 중 최초 1년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선도 사업 참여 지원금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2년 이후부터는 시중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받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최대 53% 할인된 요금으로 통합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중소벤처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보안 수준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신기술의 확산 및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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