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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이자 부담 커진다


은행연 9월 코픽스 공시, 잔액기준·신잔액기준은 일제히 하락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담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한편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6개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올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05%포인트(p) 오른 1.57%로 나타났다고 공시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해오다 이번 달 반등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9월 코픽스 현황 [이미지=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9월 코픽스 현황 [이미지=은행연합회]

이에 따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담대를 받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달 보다 0.04%p 내린 1.87%,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03%p 떨어진 1.60%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은행권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지표다.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조정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산입해 산출되는 수치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조달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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