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에 윤원석 전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 영입

"신남방 정책 등 해외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컴그룹은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그룹해외사업 총괄 사장(한컴MDS 소속)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윤원석 사장은 약 33년간 코트라에서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지역 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정상외교를 통한 신남방·신북방 정책 실현에 기여한 인물로, 글로벌 정세와 해외시장·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감각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컴그룹은 앞으로 윤 사장이 신남방 정책 등 해외사업 추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라오스와 국정오피스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9월 동남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미얀마와 협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윤원석 사장은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사업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 국가를 우선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