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최근 5세대(5G) 통신규격의 스마트폰 시험생산을 시작해 내년초 5G폰 출시를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의 5G폰이 애플의 5G 아이폰보다 먼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오는 15일 뉴욕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픽셀4폰 2종과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픽셀4 스마트폰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5G 네트워크 지원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이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5G폰 개발계획을 상세히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이런 서비스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G 통신은 기존 4G보다 전송속도가 100배 빠르고 정밀도는 10배 이상 향상돼 고화질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구글의 콘텐츠 서비스의 이용확대를 꾀할 수 있다.
다만 구글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1%를 밑돌고 있다. 구글이 올초 가격을 인하한 픽셀3폰을 투입하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올해 점유율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그동안 고가폰 시장에 초점을 맞춰왔던 구글이 중저가폰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구글은 그동안 중국에서 픽셀폰을 생산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로 생산공장의 다른 국가로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올해부터 베트남 공장으로 생산설비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