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진에어, 정부규제 이슈 불투명…목표가↓-미래에셋

목표주가 기존 2만1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진에어에 대해 정부규제 이슈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천16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일노선 부진, 신규 공급 규제로 인해 국제선 공급이 6.5% 감소한 데다 단가(-18.3%), 수송량(-10.3%)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진=진에어]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됐다. 류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63억원을 밑도는 금액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선 단가 부진, 탑승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진에어의 가장 큰 모멘텀은 정부의 규제 해소 여부란 평가다. 류 연구원은 "진에어는 지난해 이후 신규 항공기를 인수하지 못하고 있고 상반기 중국 노선 배분에서도 배제되는 등 신규 취항도 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9월 진에어의 단거리 국제노선에서의 점유율은 5.3%로 지난 1월 7.9% 대비 2.6%포인트 하락했고 월간 기준으로는 티웨이항공에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초 국토부에 경영 문화 개선 방안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고 공개적인 제재 해제 요청으로 해석돼 주가가 일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제재가 어느 시기에 해소될지는 정확히 판단하기 쉽지 않다"라며 "경영 개선안에 대한 판단 뿐 아니라 내년 총선 일정도 감안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류 연구원은 "규제 해소시 주가 반등이 기대되지만 그 시점을 감안하기 어려운 만큼 본격적인 매수 시점 역시 지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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