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동생, 구속영장 심사 하루 전 "허리 아프다"며 연기 신청

조씨 측 "최근 넘어져 허리디스크 악화…8일 수술 받기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허리 수술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씨 측은 "최근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디스크가 악화했고 8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후 1∼2주간 외출할 수 없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날짜를 바꿔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은 8일 오전 10시 30분 조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열 계획이었다. 법원 측은 조씨가 심사 당일 법정으로 구인(피고인을 법원 등 특정 장소에 강제로 데리고 오는 것)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심문 진행이 이뤄질 수도,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법원 관계자는 "구인장이 집행돼 조씨가 심문예정기일에 출석하면 심문을 진행하고, 불출석하면 심문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예정된 날짜에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구인장의 유효기간 내에 검찰이 이를 집행해 피의자를 영장심사법정에 세우면 심문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조씨에 대한 심사가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의혹 수사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씨는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 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와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경남지역 체육계 인사 등을 조사해 조씨가 교사 지원자 부모들로부터 2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아이뉴스24 창간 20주년, 소프라노 김성혜 한국 데뷔 10주년 독창회
I’m COLORATURA, I’m KIM SUNGHYE
2019. 11. 21 THU PM 8:00 롯데콘서트홀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