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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 디지털 광고플랫폼 '아웃브레인'과 합병


"협력해 저널리즘 강화…양질의 매체 지원"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디지털 광고 플랫폼 회사인 타불라와 아웃브레인이 4일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합병을 승인했으며, 합병된 회사는 전세계 마케터들에게 광고 효과를 높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타불라 창립자 아담 싱골라(Adam Singolda) CEO는 "지난 10년 동안 아웃브레인과 야론 갈라이(Yaron Galai), 오리 라브(Ori Lahav), 기타 아웃브레인 팀이 시장에 가져온 혁신에 감탄했다"며 "힘을 합쳐 페이스북과 구글에 대항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어, 광고주가 보다 의미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 타불라와 아웃브레인이 합병한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 타불라와 아웃브레인이 합병한다.

그는 이어 "고객을 위한 성장을 주도하고 오픈 웹을 지원하는 것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함께 협력하여 저널리즘을 강화하면서 언론사와 광고를 더 잘 연결하는 데 계속 투자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합병하는 이유이자 사명"이라고 말했다. eMarketer에 따르면 2019년 미국 디지털 광고 수익의 70%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이 차지하고 있다.

아웃브레인 공동 창립자인 야론 갈라이 공동CEO는 "우리는 타불라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웃브레인과 타불라는 양질의 매체를 지원하고 오픈 웹 마켓 플레이스에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사명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우리의 임무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합병으로 타불라의 창립자이자 현재 CEO인 아담 싱골다가 타불라 브랜드 이름으로 운영될 합병 회사의 CEO 직위를 맡을 예정이다.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아웃브레인 주주는 합병 회사의 30%에 해당하는 주식과 2억 5천만 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합병된 회사의 이사회는 현재 타불라와 아웃브레인의 이사회 회원으로 구성된다.

타불라의 President & COO인 엘다드 마니브(Eldad Maniv)와 아웃브레인의 공동 CEO인 데이비드 코스트맨(David Kostman)은 합병 후 통합 과정의 모든 측면을 관리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야론 갈라이는 합병 회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합병 최종 완료 이후 12개월 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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