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XSTAR, 필리핀 가상화폐거래서비스 10월 7일 공식 오픈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아바글로벌 필리핀(ABA GLOBAL PHILIPPINES INC.)이 오는 10월 7일 필리핀 최초로 24시간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바글로벌사는 지난 3월 21일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으로부터 가상화폐거래소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아바글로벌 필리핀 관계자는 “라이선스 취득 후 필리핀 자금세탁방지 위원회(AMLC)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중앙은행이 특별히 요청하는 보안심사를 제3기관인 ‘Nullforge Security Inc.’에게 의뢰해 정식 통과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오픈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지체됐다”면서, “이번 검증 절차를 통해 보다 철저히 고객 자산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고, 해커 공격이나 기타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된 것에 대해 긍지와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필리핀 중앙은행과 기타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필리핀 가상화폐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모범적인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7일 정식 오픈하는 ‘COEXSTAR’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함해 약 10여 종의 세계 유명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게 되며, 향후 필리핀 코인 및 주변국 다수 코인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가상화폐거래소는 10곳으로 △ABA 글로벌필리핀 △코인스.피에이치(COINS.PH) △백스프로(BEXPRO) △블룸솔루션스(BLOOM SOLUTIONS) △코인빌필스(COINVULLE PHILLS) △이트랜스(ETRANSS) △피댁스(PDAX) △레비턴스(REBITTANCE) △브이에이치씨엑스(VHCEX) △자이비테크(ZYBITECH) 등이다.

이들 허가업체 중 아바글로벌 필리핀(ABA GLOBAL PHILIPPINES INC.)이 최초로 선진화된 24시간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원칙적으로 필리핀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일만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가상화폐 출금 등은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필리핀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한 비즈니스 확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바글로벌 필리핀(ABA GLOBAL PHILIPPINES INC.)은 공식 ‘COEXSTAR’거래소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이용한 각종 금융 서비스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상화폐 기반의 ‘핀테크’ 사업영역을 선점하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인 ‘UNION BANK’의 블록체인 사업에 주목하면서, 향후 두 회사가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핀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상화폐가 실물경제의 결제 시스템으로 정착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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