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진출 24개팀 확정…로스터는 7인 확대

10월 2일부터 시작…한국팀 SKT T1·그리핀·담원게이밍 진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할 전 세계 24개 팀이 확정됐다.

올해 롤드컵부터는 로스터가 기존 6인에서 7인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출전 팀별 전략이 더 다양해지고 팬들의 보는 재미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오는 10월 2일(현지 시간)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2019 롤드컵에 출전할 24개팀이 확정됐다. 조 추첨식은 오는 23일 진행된다.

롤드컵 [사진=라이엇게임즈]

롤드컵은 전 세계 13개 LoL e스포츠 리그에서 24개 팀이 소환사의 컵과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글로벌 LoL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10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경기를 시작해 8강과 4강이 펼쳐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11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결승을 진행한다.

롤드컵 진출이 결정된 24개팀 중 12개팀은 16강 격에 해당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바로 직행한다.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팀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던 중국(LPL)의 3개 팀을 비롯해 한국(LCK), 북미(LCS), 유럽(LEC), 대만·홍콩·마카오(LMS), 베트남(VCS)에서 우선 시드권을 가진 9개팀이다.

중국에서는 '펀플러스 피닉스' '로얄 네버 기브업(RNG)' '인빅터스게이밍(IG)', 한국에서는 'SK텔레콤 T1' '그리핀', 유럽에서는 'G2 e스포츠' '프나틱', 북미에서는 '팀 리퀴드' '클라우드 나인(C9)',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J팀' 'ahq e스포츠 클럽', 베트남에서는 'GAM e스포츠'가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이외 나머지 12개 팀은 24강에 해당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한 팀 중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만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한국 '담원 게이밍', 유럽 '스플라이스', 북미 '클러치 게이밍', 대만·홍콩·마카오 '홍콩 애티튜드', 베트남 '로우키 e스포츠', 독립 국가 연합 '유니콘스 오브 러브', 라틴아메리카 '이서러스 게이밍', 터키 '로얄 유스', 브라질 '플라멩고 e스포츠', 일본 '디토네이션 포커스미', 오세아니아 '맘모스', 동남아시아 '메가' 등이 출전한다.

한국팀은 지난 2년간 LoL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영향으로 올해부터 3번 시드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만 해도 KT 롤스터, 젠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3팀이 모두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했지만, 올해는 3번 시드인 담원 게이밍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롤드컵을 시작한다.

한국 LCK는 최근 LoL e스포츠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7년 삼성 갤럭시의 롤드컵 우승을 끝으로, 지난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프트 라이벌즈, 롤드컵 모두 중국 LPL에 우승을 내줬다. 지난해 아시안게임도 중국팀에 금메달을 가져갔으며, 올해 열린 MSI에서는 LCK 대표로 진출한 SKT T1이 결승은 커녕 4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올해 리프트 라이벌즈의 승리를 LCK가 차지하면서 LCK 부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롤드컵에 나서는 각 팀들 역시 올해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를 자신했다.

1번 시드인 SKT T1의 김정균 감독은 "너무 오랜 시간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롤드컵에서 우승해 LCK가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세계 최고의 팀은 SKT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번 시드인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은 "롤드컵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최고의 게임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국제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3번 시드인 담원게이밍의 김목경 감독은 "평소처럼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플레이를 준비해 경기에 풀면 플레이인스테이지부터 시작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리프트 라이벌즈에 이어 롤드컵까지 LCK가 우승할 수 있도록 우리 역시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올해 롤드컵은 로스터가 6인에서 7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층 더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롤드컵 출전팀들이 기존보다 더 여유 있게 서브 선수를 데려갈수 있게 되면서 더 다양해진 팀별 전술 및 전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로스터 확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라이엇게임즈 측에서 23일(현지 시간) 2019 롤드컵 공식 규정집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10월 2일부터 올해 롤드컵이 독일 베를린에서 본격 개막한다"며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SK텔레콤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 등 세 팀이 후회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해 LCK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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