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본시장특사경,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압수수색


출범 이후 첫 사건 배당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8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 출범 이후 특사경에 처음으로 배당된 건이다.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 특사경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인력을 보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리서치센터 직원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행매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행매매는 입수한 정보를 이용해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 주식을 사고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행위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8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행매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뉴스24DB]

특사경 관계자는 "출범 이후 첫 사건을 맡아 압수수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방향, 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자본시장 특사경은 시세조종을 비롯한 주가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수사하는 조직으로 지난 7월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직속으로 설치됐다. 기존 금감원 조사와 달리 통신기록 조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할 수 있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사경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선정해 검찰에 이첩한 사건을 담당한다. 이번에 배당된 사건 또한 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이첩된 사건 중 일부로 남부지검의 자체판단 아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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