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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또 靑 앞 삭발…이주영·심재철 가세


"조국 사퇴하고 檢 수사 받으라는 게 국민 명령"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삭발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 국회 부의장 출신인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삭발했다.

이들의 삭발은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 16일 황교안 대표, 17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강효상 의원에 이어 5, 6번째다.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조성우 기자]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조성우 기자]

이 의원은 "조국은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상식에 맞는 이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국민 저항권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도 "국민들은 조국과 문 대통령의 거짓말과 뻔뻔함에 분노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회의에서 "검찰 수사로 조국과 그 일가의 비리, 정권 실세들의 권력형 비리까지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며 "지금 국민은 조국을 당장 구속시키라고 외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언제까지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 국정을 어디까지 파탄으로 몰고 가려는 것인가"라며 "지금이라도 조국을 파면하고 수사 외압과 방해를 중단해야 한다. 조국은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 검찰청 조사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버티는 조국, 결론은 파국, 이러다 망국"이라며 조만간 조 장관 의혹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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