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과 관련, 염려와 걱정의 말을 전달했고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의 파면을 요청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있었던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난 후 강기정 정무수석을 불러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 염려와 걱정의 말을 전달토록 했다. 이에 따라 강 수석은 김도읍 한국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해 국회로 직접 가서 만나 문 대통령의 말을 전달하겠다고 했으나 김 실장으로부터 만나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한다”는 말을 했고, 강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라고만 대답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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